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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 1승 5패…도전은 계속
입력 2017-06-08 08:57  | 수정 2017-06-08 09:17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가 5월 31일 서브 연습을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의 그랜드슬램 출전이라는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알렉스 헌트(24·뉴질랜드)는 5일(현지시각) 후아힌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F1 퓨처스 단식 32강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졌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단식 1승 4패 및 복식 1패.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한 헌트의 프로필에는 ‘라이트 핸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왼손이 의수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는 의수로 공을 올려 서브를 한다.

헌트의 왼팔은 탄소 섬유 보철재가 대체하고 있다. 덕분에 서브를 위해 공을 띄우는 것은 가능하다.
아직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에 헌트의 이름은 없다.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4대 메이저 대회에 서고 싶다는 일념으로 2년째 프로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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