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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박스 3위, ‘캐리비안’ 넘고 기적의 역주행
입력 2017-06-08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7일 하루동안 전국 3만 3,02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40만 5,380명을 나타냈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꺾고 전날 박스오피스에서 한 단계 상승해 3위에 오른 것. 지난 달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78,397명), 개봉 3일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386,464명),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등 연일 놀라운 성과로 다큐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미이라', '원더우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이뤄내며 작품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영화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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