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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0-0 무승부] 황희찬·이명주 클럽 호조 입증
입력 2017-06-08 07:33 
황희찬이 2016년 6월 11일 캐나다와의 홈 평가전에서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라크와 0-0 무승부로 실망감을 안긴 국가대표팀. 그래도 클럽에서 잘하던 선수들은 뭔가 달랐다.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각) 이라크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오는 14일 오전 4시부터는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끝까지 뛴 공격수 황희찬(21·잘츠부르크)과 미드필더 이명주(27·알아인)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16-17시즌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경기 2골 포함 35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명주는 5월 29일 에스테글랄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6-1)에 4-2-3-1 대형의 수비형 미드필더 2명 중 하나로 나왔음에도 1골 1도움으로 대승에 공헌한 바 있다.
쿠웨이트와의 2015 AFC 아시안컵 A조 2차전(1-0승)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45분을 소화한 것이 이명주의 마지막 국가대항전이었다. 이라크를 상대로 878일(만 2년4개월27일) 만에 A매치를 경험했다.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1·2위에는 러시아월드컵 32강 조별리그 직행권이 주어진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승 1무 2패 득실차 +2 승점 13위로 2위에 올라있으나 1위 이란(17점)보다는 3위 우즈베키스탄(12점)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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