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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7월말 상장 예정
입력 2017-06-08 07:15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주 총 2460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3만2500원~4만1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최대 1조87억원을 마련하며, 자금은 ▲신약 공동개발비·제품 매입 ▲이머징 시장 판매네트워크 구축 등에 사용한다.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증권이 맡았다.

1999년 12월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전문화된 글로벌 마케팅·판매 회사다. 램시마(Remsima),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주주는 원에쿼티파트너스(구 JP모건 PE)와 테마섹 등이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량 의약품), 바이오신약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요 마케팅·판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3% 증가한 7577억원, 영업이익은 59.6% 늘어난 178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97% 성장한 1229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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