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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시애틀, 세구라와 계약 연장...5년 7000만 달러
입력 2017-06-08 03:34 
시애틀이 세구라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주전 유격수 진 세구라(27)와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구라와 계약 연장 합의 소식을 전했다. 계약 보장 기간은 5년으로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된다. 여기에 2023시즌에 대한 팀옵션이 포함됐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5년 7000만 달러다. 여기에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말 잭 커티스, 미치 해니거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세구라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43경기에 출전, 0.341의 타율을 기록하며 2루타 10개 4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다.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단기간에 복귀가 예상된다.
세구라는 에인절스(2012) 밀워키(2012-2015) 애리조나(2016) 시애틀(2017)에서 통산 675경기에 출전, 타율 0.284 출루율 0.324 장타율 0.401을 기록중이다. 2016년 애리조나에서 203개의 안타를 때려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선발 타이후안 워커, 내야수 케텔 마르테를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준 제리 디포토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구라는 지난 두 시즌동안 수준 높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같이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는 찾기 힘들다. 상위 타선에 어울리는 유격수라면 더욱 그렇다"며 장기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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