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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스무살에 생긴 딸…내 의사와 상관없이 공개"
입력 2017-06-07 21:40  | 수정 2017-06-07 22: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승현이 15년 전, 딸의 존재가 밝혀졌을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롭게 합류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그는 3살 딸의 존재가 밝혀져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고1에 한살 많은 여자친구와 사랑했고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발표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 어떤 기자님이 내가 딸을 키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내게 확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올게 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대표님과 매니저도 몰랐던 사실이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놀란건 놀란거고 내게 어딘가에 숨어있으라고 하더라”라며 병원 1인실에 숨어있었다. 실제 발목을 다치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은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쳤다. 소속사도 해체됐고 빚까지 떠안았다. 팬들도 돌아섰다.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최악이었다. 그 때 나쁜 생각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부모님은 ‘네 자식이 아니라고 우겨라. 우리가 키우겠다고 했다. 그건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라며 현재 고등학생이 된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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