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우성건영,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
입력 2017-06-07 17:23  | 수정 2017-06-07 19:45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 전용면적 17㎡형 내부. [사진 제공 = 우성건영]
"팅커벨, 오늘 날씨 어때? 공기청정기 켜줘." 스마트폰이나 아파트 광고가 아니다. 우성건영이 경기도 하남미사지구에 짓는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 오피스텔에 들어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다.
수도권 주택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미사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된 이후 '상권·교통 입지'의 한가운데라 할 수 있는 상업업무지구에서 오피스텔 분양 장이 열렸다.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는 호텔급·스마트 오피스텔을 표방하면서 시장에 나왔다.
우성건영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가 입주민에게 주어진다"며 "1·2인 가구 입주민이 이 AI와 함께 친구나 연인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오피스텔은 우성건영이 미사지구 안에서 처음으로 IoT 시스템을 적용해 짓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집 안 가전 기기는 물론 보안 상황을 집 밖에서 조종할 수 있다.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인근 업무지구 1-2·3블록에 들어서는 첨단 오피스텔 단지다. 연면적(건축물 층별 바닥 면적을 합친 넓이) 약 3만7713㎡에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피스텔(전용면적) 17~19㎡형 480실과 상가 134실이 들어선다.
그동안 우성건영은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입지와 수익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상가·오피스텔을 공급한 곳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이 오피스텔은 이에 더해 '호텔급 설계와 첨단 시스템'을 통해 정보기술(IT) 문화에 익숙한 2030세대(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담는다.
설계 측면에서는 투자자의 수익성과 실수요자의 생활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우성건영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비용 대비 월세 수익이 높은 전용 20㎡ 미만 면적을 선호하는 반면 입주민들은 새로운 주거 트렌드와 공간 활용도를 중요시한다"면서 "이를 고려해 평면 설계를 다양화하고 커뮤니티 시설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전용 17·19㎡는 원룸형으로 일부 평면은 특히 주거 공간을 강조해 틈새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전용 18㎡형은 비즈니스 호텔 같은 인테리어로 감각적인 공간을 강조한다.
각 오피스텔은 에어컨·냉장고·전기 쿡톱 같은 기본 가구와 가전 기기가 갖춰진 풀퍼니시트 시스템과 고효율 LED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건물 안에는 공동 세탁실과 옥상정원, 무인 주차시스템이 들어선다.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인 입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하남미사 우성르보아파크2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역세권에 들어선다. 미사역은 미사지구 내 상업·업무지구에서 대중교통 중심지가 된다. 분양 관계자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는 20분대, 잠실로는 10분대에 갈 수 있고 이 밖에 중부고속도로와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오피스텔은 미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데다 한강과 망월천 중앙수변공원 등 여가 공간도 가깝다"고 말했다.
미사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풍산동·선동·덕풍동 일대에 걸쳐 3만8515가구(10만여 명) 수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수도권 택지지구로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한 것을 비롯해 각종 개발 호재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인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이 입주해 있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연이어 개발될 예정이다.
견본 오피스텔은 올림픽공원 인근인 서울 강동구 성내동 468-5에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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