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B, 차세대 SDV 기술 개발…"B tv, 실시간 채널 대폭 확대 가능"
입력 2017-06-07 14:34 

SK브로드밴드가 신기술 개발을 통해 B tv UHD 실시간 채널을 대폭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광동축혼합망(HFC)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송기술인 '차세대 전환형 디지털 비디오'(SDV)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IPTV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SDV는 IPTV 고객이 현재 시청 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함으로써 HFC 망에서의 주파수 효율성을 높여 주는 전송 기술이다.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차세대 SDV 기술 개발에 착수해 올해 2월 초 개발을 완료했다. 자사 HFC 망에 시험 적용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말 상용화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HFC망 사업자의 주파수 부족에 따른 서비스 채널 확대 한계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UHD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8K UHD, VR, A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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