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드 배치 예정지 성주군, 군수 관용차 등 5대 파손…경찰 수사
입력 2017-06-07 14:28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에서 군수 관용차 등 차량 5대가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께 경북 성주군청 주차장에 있던 군수와 군의회 의장 관용차 등 차량 5대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또 차량 내부에 있던 블랙박스와 일부 물품 등도 도난당했다. 일부 차는 조수석 서랍이 열려 있었고 차량 내 물품도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남성 한 명이 플래시를 켜고 차에 접근해 유리를 깨거나 물건을 훔치는 장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차량 피해 물품을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주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단순한 차량털이 범행인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