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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서 가능성 담은 앨범”…청하, 혼자도 문제없다(종합)
입력 2017-06-07 12:12 
청하 첫 번째 미니앨범 ‘Hands on Me’ 자켓 사진=MNH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청하가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는 청하의 첫 번째 미니앨범 ‘Hands on Me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정오 공개된 청하의 앨범 ‘Hands on Me는 타이틀곡 ‘Why Don't You Know부터 트렌디한 트랩 비트 위 빅밴드 사운드 그리고 그 위에 샘플링 된 청하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담긴 인트로곡 ‘핸즈 온 미(HANDS ON ME), 걸크러쉬와 귀여운 매력이 동시에 담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청하의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발라드곡 ‘우주먼지, 데뷔하기까지의 힘든 여정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한 선공개곡 ‘월화수목금토일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가 일품인 노래로, 이기, 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이날 청하는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에 대해 노래 중 고음을 내지른다. 현재는 제가 제곡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보컬로 성장하겠다. I.O.I 활동 당시 보컬적인 모습을 못 보여준 터라 솔로로서의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목표로 두고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하는 타이틀곡 스토리 라인까지 참여했다고 말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선보였다. 그는 노래 도중 배 웨이브를 파도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파도를 시작해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소녀의 감성을 담은 가사다. 이에 인어가 생각났고, 조개 속에 태어난 비너스의 모습을 그려냈다. 해당 안무는 ‘I.O.I 때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혹은 성숙해져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I.O.I 멤버들은 우조소녀, 구구단, 아이틴 걸스 등 다른 걸그룹으로 활동 중이며, 준비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솔로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청하는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솔로로서 제 색깔, 모습, 카메라의 담기는 표정이 많이 나오니까 저를 알릴 수 있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다짐했다.

또 청하는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다. I.O.I는 특별한 길을 걸어왔다. (지금은) 길을 다시 걷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천천히 성장하겠다”며 ‘청하하면 믿고 보는 퍼포먼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청하는 I.O.I(아이오아이)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다시 태어났다. 그의 성숙해진 보이스와 퍼포먼스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앞서 그는 I.O.I라는 프로젝트 걸그룹 안에서 안무 창작 재능과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청하는 손을 잡아달라는 의미도 내포된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대중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을 즐길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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