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리스타 올림픽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11월 서울 개최
입력 2017-06-07 11:39 

전세계 바리스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이 오는 11월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WBC의 아시아 개최는 지난 2007년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다.
WBC는 월드커피이벤트(WCE)가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대회다. 매년 60여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참가해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두고 겨루곤 한다.
2017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9~12일 진행되는 서울 카페쇼에서 열린다. WCE에서 인정한 각국의 바리스타 대회에서 지역 예선과 대표 선발전을 거친 바리스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WBC 우승자는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로 인정받아 약 1년 간 전세계 스페셜티 커피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리스타로는 2003년 우승자인 폴바셋, 2004년 우승자인 팀 윈들보 등이 있다. 국내에 잘 알려진 찰스 바빈스키도 2015년 WBC 준우승자다.

국내 바리스타 중 WBC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사람은 이종훈 바리스타다. 그는 2009년 대회에서 결선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관계자는 "2002년부터 엑스포럼에서 개최한 '서울 카페쇼'는 이제 1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커피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서울은 아시아 커피 시장의 중심지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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