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안과병원, 망막혈관폐쇄 주제 건강강좌 개최
입력 2017-06-07 11:35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는 15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원내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망막혈관폐쇄'를 주제로 '해피 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망막병원 유수진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강좌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망막혈관폐쇄는 '눈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오는 중풍처럼 눈 속에 있는 망막혈관이 막혀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눈 중풍은 뇌 중풍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에 의해 혈관 내 찌꺼기(혈전)가 망막혈관을 막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 기타 성인병이 주요인자로 작용할 수도 있다.


유수진 교수는 "눈 중풍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도 증가 추세"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고 과도한 술자리와 기름진 안주를 줄이는 것, 금연,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의 적절한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받으면 많은 안과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 매경헬스 원진재 기자 ]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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