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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입장권 가격 확정 ‘평균 3만원대’
입력 2017-06-07 11:34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내년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한 각 종목별 입장권 가격이 확정됐다.
개·폐회식은 좌석을 3등급으로 나눴다. 개회식은 최고 14만원이다. B등급과 C등급은 각 7만원, 3만원으로 책정됐다. 폐회식은 7만원, 3만원, 1만원으로 결정됐다.
종목별로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입장권 가격은 1만6000원으로 통일됐다.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은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입장권 가격이 1만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 패럴림픽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3만원대다. 50%는 2만원 선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장애인(1~3급)과 국가·독립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 청소년, 개최도시 주민에게는 입장료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개·폐회식 A,B석과 아이스하키 결승 A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오는 8월 21일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11월부터는 국내 주요 공항(인천, 김포), KTX역, 메인티켓센터(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아울렛 등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한다.
조직위는 국내 70%, 해외 30% 입장권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개·폐회식을 포함한 각 종목별 경기에 총 28만매가 발행되며, 약 42억원의 수입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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