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파주에 이어 익산 농장에도 AI…닭·계란값 비상
입력 2017-06-07 10:14  | 수정 2017-06-07 13:23
【 앵커멘트 】
제주에 이어 경기도 파주와 전북 익산 양계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계란이나 닭고기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양계농장.

방역 요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육 중이던 닭 18마리가 폐사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 이어 제주와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에 이어 익산까지 6개 지역에서 AI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원지인 군산 종계 농가에서 오골계 등을 샀거나 인근에 있는 농가입니다.

▶ 인터뷰 : 방역당국 관계자
- "닭을 싣고 여기저기 다니니까 연관성이 있을까 해서 지금 검역본부에서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렇게 AI가 확산되면서 안정세를 찾던 닭고기와 계란값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7천 원대로 안정세를 보였던 계란 한 판 값은 5일 현재 7천931원으로 전날보다 뛰었고,

5천8백 원대로 떨어졌던 닭고기 값도 다시 5천9백 원대로 반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숙현 / 대전시 서구
- "비싸서 (식탁에) 올리기는 사실 힘들기는 한데요. 아이들을 먹여야 되는 입장이라서 어쩔 수 없이…."

계란과 닭고기 값이 요동치면서 식탁물가 역시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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