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빅뱅 탑,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 이송
입력 2017-06-07 10:08  | 수정 2017-06-07 13:19
【 앵커멘트 】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최승현 씨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평소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최승현 씨가 오늘 오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함께 생활 중이던 동료 의경에게 발견된 최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최 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상황 맞고요. 지금 탑 씨의 어머니께서 직접 옆에서 간호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올해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최 씨는 지난해 10월 가수 지망생 한 모 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악대 소속이었던 최 씨가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4기동단으로 방출했습니다.

또 법원에서 공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최 씨를 직위 해제시켜 집으로 돌려보낼 예정이었습니다.

「4기동단의 한 관계자는 최 씨가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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