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반시설 완비 앞둔 택지지구·신도시 막차탈까
입력 2017-06-07 09:29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로 인해 택지지구 개발 초기에 분양 받은 이들은 입주 후에도 기반시설 미비로 한동안 생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반면 완성 단계에 다다른 택지지구와 신도시는 인프라, 교통·교육·문화시설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시설을 입주 즉시 누릴 수 있어 인기다. 이에 택지지구나 신도시 막바지 분양 단지는 대체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록하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서 분양한 '하남 미사 신안안스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7.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내 완판됐다. 대형건설사나 인지도 높은 주택 브랜드는 아니지만 인기 택지지구 내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이 완판으로 이어졌다는 게 주택업계의 시각이다.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막바지 택지지구 및 신도시 내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에 짓는 오피스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3~57㎡, 924실 규모로 한류월드 내 첫 소형 오피스텔 물량이다. 단지는 반경 1㎞내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상업시설이 밀집됐으며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는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이 들어선다.

금강주택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분양전환형 임대물량으로 공급 중인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전용 59㎡, 870가구)는 도보권에 명지초·중이 있다. 명지IC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김해국제공항과 김해·창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잘 구축됐다.
이달 중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짓는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전용 84㎡, 1282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서측으로 약 9만5000㎡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북측에는 근린공원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근에 공급한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와 함께 총 208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 하남시 중심상업지구에서 대단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전용 22~84㎡, 2024실)을 분양한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직접 연결되는 단지이며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