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톰 크루즈의 `미이라` 개봉 첫날 87만명 동원…역대 최고
입력 2017-06-07 07:52 

영화 '미이라'가 개봉 첫날 8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개봉일인 6일 1257개 스크린에서 7039회가 상영되며 87만2965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58.7%에 이른다.
'미이라'의 오프닝 스코어는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가진 '부산행'(2016)의 87만2673명을 간발의 차로 제쳤고,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의 72만7949명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가운데 개봉 당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47만1801명)의 기록도 넘었다.

'미이라'는 사막 한가운데서 고대 이집트 미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 분)과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집트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 분)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원더우먼'은 '미이라'에 밀려 개봉 6일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14만231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에도 11만7천111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올랐다. 총관객 수는 137만2천206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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