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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미래의 뮤비래] 싸이 능가하는 B급 감성…UV♥신동 ‘메리맨’
입력 2017-06-06 13:01 
UVX신동 ‘메리맨’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신미래 기자] UV(유세윤, 뮤지)와 신동이 소방관의 탈을 쓰고 이색 트리오로 변신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SM 스테이션 시즌2의 일환이자 UV와 신동의 신곡 ‘Marry man(메리맨)이 공개됐다.

‘메리맨은 펑키댄스 장르의 신나는 축하송으로, 축가의 혁명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았다. 특히 신동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연출과 편집을 직접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재능을 펼쳤다.

◇ 소방차의 재탄생? 메리맨 MV 속 숨은 소방차 찾기

‘메리맨은 노래 도입부부터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신나는 비트와 함께 시작된 뮤직비디오에서는 UV와 신동이 어깨 뽕이 한껏 살아있는 의상과 승마 바지로 복고풍 매력을 과시했다. 이는 과거 소방차가 활동 당시 입었던 무대 의상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세 사람은 소방차가 선보였던 안무를 똑같이 추며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특히 소방차 센터 정원관과 싱크로율 200%를 발산하는 신동은 유세윤, 뮤지와 함께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UVX신동 ‘메리맨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 B급 감성 충만”…반복 플레이하게 되는 중독적인 장면들

‘메리맨 뮤직비디오는 신동, 유세윤, 뮤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신혼부부를 따라다니며 축하해주는 내용을 그린다. 주 스토리처럼 세 사람은 신혼여행을 가는 신혼부부 주위를 서성인다. 초반부에 배경처럼 있던 세 사람은 신스틸러처럼 시선을 빼앗더니 급기야 그들의 앞을 막아서며, 코믹한 표정과 행동으로 웃음을 안긴다.

또한 그들은 허리를 돌리는 춤이나 튕기는 포인트 안무로 코믹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B급 감성의 진수를 펼쳤다. 녹차 밭, 바닷가에서 세 사람이 각을 맞춰 달리는 장면은 웃음을 머금지 않고서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유심히 봐야할 점은 그들의 표정이다. 뮤직비디오 끝까지 UV와 신동은 코믹한 행동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유지한다. 이는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로 작용해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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