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과 영국 테러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더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6월 자산배분 전략보고서를 내고 "미국 정치 불안·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3~6개월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안전자산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며 한국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까지도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미다.
이병열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실물경기 모멘텀이 일부 둔화되고 있지만 금융 여건이 악화되는 신호는 거의 없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선호도를 중립으로 낮추고 국내 주식 선호도를 한 단계 더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994년 이후 글로벌 경기·금융 종합지수와 MSCI글로벌지수를 비교해 보면 금융 여건이 일부 둔화되더라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익 전망치는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를 100이라고 봤을 때 국내 주식 비중은 전월보다 1.0% 늘려 25.5 정도 담고, 미국·유로존 등 선진국 주식은 반대로 1.0% 줄여 26.0 정도 편입할 것을 추천했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증권은 6월 자산배분 전략보고서를 내고 "미국 정치 불안·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3~6개월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안전자산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며 한국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까지도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미다.
이병열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실물경기 모멘텀이 일부 둔화되고 있지만 금융 여건이 악화되는 신호는 거의 없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선호도를 중립으로 낮추고 국내 주식 선호도를 한 단계 더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994년 이후 글로벌 경기·금융 종합지수와 MSCI글로벌지수를 비교해 보면 금융 여건이 일부 둔화되더라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익 전망치는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를 100이라고 봤을 때 국내 주식 비중은 전월보다 1.0% 늘려 25.5 정도 담고, 미국·유로존 등 선진국 주식은 반대로 1.0% 줄여 26.0 정도 편입할 것을 추천했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