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정당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신중하게 고려할 필요 있어"
입력 2017-06-05 15:25  | 수정 2017-06-12 15:38

바른정당은 5일 정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한 부분은 조금 더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정안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최소화한 기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인데 가뭄이나 홍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환경부에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단순히 환경부 차원에서는 물관리는 염려스럽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에 대해서는 "보훈처는 그대로 있으면서 처장을 장관급으로 한다는 것은 미진하다"며 "처장만 장관급으로 한다면 국무위원이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보훈처의 위상이 높아지고 업무를 적극적으로 할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당정청은 이날 오전 17부·5처·16청·2원·5실·6위원회 체제인 정부조직을 18부·5처·17청·2원·4실·6위원회로 변경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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