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머징 증시 중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후강퉁·선강퉁·대만 등 주요 이머징 증시에서 삼성증권의 4월 말 기준 중개시장점유율은 65.8%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20일 문을 연 베트남 주식거래가 지난 2일 200억원을 돌파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베트남 부문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추천한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7.98%를 기록해 시장수익률(3.24%)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베트남 호치민증권, 중국 중신증권, 대만 KGI 등 현지 금융투자사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마련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아시아 이머징 시장은 한국과 성장 과정이 유사해 직접주식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증권사들과의 정보교류, PB연구단 파견 등을 통해 투자정보의 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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