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검 대변인` 이규철 변호사, 롯데 신동주 변호 맡아
입력 2017-06-05 11:50  | 수정 2017-06-12 12:08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53·사법연수원 22기) 전 특검보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를 맡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특검보는 롯데 일가 삼부자(신격호·신동주·신동빈) 가운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동주 전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이 전 특검보가 속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신 전 부회장 변호에 나선 것이다.
그는 당장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부터 참여했다.

판사 출신인 이 전 특검보는 특검 수사가 끝난 지난 4월 말 특검팀에 사의를 표하고 본업으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은 400억원대 급여 횡령 혐의에 대해 검찰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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