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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아프리카티비(TV) BJ “남자에 굶주려 잘생겨보였다”
입력 2017-06-05 11:43  | 수정 2017-06-07 00:48
이소율. 사진="탈북녀이소율"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아프리카티비(TV) BJ로도 활동 중인 이소율의 거침없는 입담이 화제다.

이소율이 지난 4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 편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각종 인터넷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BJ(Broadcasting Jockey)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율은 지난 4월2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탈북녀 이소율에 한국남자 만나보니까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 시청자가 연애 경험담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이소율은 자신의 한국남자 경험담을 밝혔다. 이에 이소율은 일단 북한에서는 남자를 만나본 경험이 없다”고 입을 뗐다.


그는 사실 북한에 있을 땐 한국남자에 대한 큰 기대감이 있었다”며 드라마 ‘호텔리어, ‘아름다운 날들을 보면서 한국남자들은 다 로맨틱하고 잘생긴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을 그렇지 않더라. 잘생긴 남자도 많지만, 오징어도 많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특히 이소율은 하나원에서 나와 처음 63빌딩을 갔는데 지나가는 남자들이 그렇게 잘생겨 보이더라”라며 남자에 굶주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 잘생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군대를 가면 여자들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나 또한 하나원에서 남자를 너무 못 봐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율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탈북해 2010년에 입국, 현재 남한 생활 8년 차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IMI팀 최소현 기자 [shchoi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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