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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눈물의 사부곡 “식물인간에서 돌아온 아버지, 길에서…”
입력 2017-06-04 09:13 
정찬우. 사진=사림이 좋다 캡쳐
개그맨 정찬우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정찬우는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살아생전 인자했던 아버지를 닮은 정찬우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챙기고 안부 전화 역시 365일 빼놓지 않는다.

정찬우는 아버지가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서 뇌사 상태에 빠졌다”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깨어나시긴 했는데 6세 수준이었다. 이후 아버지가 길을 잃었고 거리에서 아사한 채 발견됐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정찬우가 군 입대한 뒤 어느 봄날 아버지는 차디찬 길거리에서 쓸쓸히 아사한 것이다. 정찬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활고로 인해 된장 공장, 막노동, 이삿짐, 길거리 옷 장사, 방송국 엑스트라,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많은 일을 거친 뒤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정찬우는 이날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아 어버이날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을 발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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