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박해민 끝내기 안타’ 삼성 4연승-KIA 3연패 희비
입력 2017-06-03 22:07 
박해민이 3일 대구 KIA전에서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연장 접전에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5로 뒤지다 홈런 3방(5회 구자욱 2점-7회 배영섭 1범-8회 정병곤 1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10회 1사 1,2루서 박해민이 임창용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는 KBO리그 통산 1000번째 기록이었다.
7회 구원 등판해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장원삼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시즌 3번째 패전투수.
이틀 연속 삼성은 KIA를 꺾으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또한, 249일 만에 4연승을 기록했다. 18승 2무 34패를 기록하면서 9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반면,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 트윈스를 잡은 NC 다이노스와 승차가 2경기로 줄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