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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송옥순 찾아가 사과하며 결혼 요청
입력 2017-06-03 2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유리가 송옥순을 찾아갔다.
3일 방송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오복녀(송옥순)를 찾아가 결혼을 허락대달라고 요청했다.
변혜영은 이날 자신이 찾아와 놀란 오복녀를 보고 안녕하세요 어머니.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찾아뵀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차규택(강석우)한테도 ”안녕하세요 아버님. 처음 뵙겠습니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오복녀는 변혜영이 어머님이라고 하는 것에 탐탁지 않아하면서 왜 자꾸 어머니, 어머니 해?”라고 따졌다. 이에 변혜영은 선배 어머니잖아요”라고 답했고, 차규택은 맞고만 뭘, 정환이 엄마”라고 거들었다.

변혜영은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어머니께서 좋아하신다고 해서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직접 준비한 밀가루와 최고급 버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차규택에게 이건 아버님 골프장갑이고요. 이건 치코를 위한 사료입니다. 맛있는 건강식 사료를 준비했습니다”라면서 선물을 챙겼다.
변혜영은 오복녀에게 사과도 했다. 변혜영은 지난번 제게 8년 전 일 사과해주신 거 감사드려요 어머니. 아이든 어른이든 자기 잘못을 쿨 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기가 쉽지 않은데 늦게라도 사과해주셔서 저도 제 잘못을 돌아보게 됐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도 사과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지난번 경찰서 사건도 제가 카페에 찾아뵀을 때 어머니께 협박하듯 말씀드렸던 일이요. 제가 돌아보니까 제 잘못이 과했습니다. 방식이 거칠면 내용전달 전에 상대 마음을 다치게 하는데 제가 당시 엄마일로 화난 상태로 그 지점을 놓쳤습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차규택은 고맙네, 이렇게 찾아와서 사과하고”리면서 오복녀를 쳐다보며 당신은 뭐 할 말 없어?”라고 물었다. 오복녀는 알았어요. 아가씨가 그렇게까지 얘기하면 내가 사과는 받아들이지”라고 답했다.
변혜영은 이내 차정환(류수영)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변혜영은 아버님, 어머님 저 선배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결혼 허락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차규택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오복녀는 놀라며 거절했다.
한편 이 때 차정환도 변혜영의 집을 찾아갔다. 차정환은 나영실(김해숙)과 변한수(김영철)에게 아버님, 어머님. 저 혜영이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결혼 허락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변한수가 자네를 어떻게 믿고. 이랬다 저랬다 그렇게 줏대가 없어서. 우리 집에 찾아와 결혼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헤어지고, 또 며칠 있다가는 잠적까지 하고. 안 그랬어?”라고 타박했다.
차정환은 혜영이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한번만 양해해주신다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라면서 사과했다. 이어 혜영이 특별한 여잡니다. 혜영이 같은 여잔 혜영이 밖에 없지만, 그런 혜영이를 감당할 수 있는 남자 또한 저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혜영이 진심으로 위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차정환은 나영실이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거냐고 묻자 요리와 설거지는 제가 도맡겠다. 부부싸움은 하루를 넘지 않고 해결하고 부부싸움에는 양가 부모가 개입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양가 대소사는 절대로 배나오는 일 없이 항상 탄력 있는 몸을 유지할 것이며 저와 결혼해 준 혜영이를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지켜본 안중희(이준),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이미도)는 감탄하며 그를 칭찬했다.
나영실은 차정환에게 도박과 술, 담배를 하는지 지병은 없는지, 앞으로 집은 어떻게 할 건지 등등에 대해 물었다. 이어 밥을 먹고 가라고 권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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