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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침묵...텍사스는 휴스턴에 완패
입력 2017-06-03 14:22 
다르빗슈는 5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무안타 침묵했다. 팀도 같은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졌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내려갔다.
텍사스도 휴스턴에게 1-7로 지며 26승 29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39승 16패.
경기 전 내린 비로 2시간 6분 지연된 뒤 시작된 이날 경기, 텍사스 타선은 안타 4개를 때리는데 그치며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과 크리스 데벤스키, 윌 해리스, 켄 자일스 등 상대 불펜진에게 끌려다녔다.
반대로 휴스턴은 장타로 텍사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5회 상대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조시 레딕의 안타, 호세 알튜베의 2루타에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앞서갔다.
8회에는 두번째 투수 딜런 지를 상대로 1사 2루에서 나온 율리 구리엘의 2루타에 이어 2사 1루에서 나온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7-0까지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말 2사 이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다르빗슈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네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 두번째 투수 지가 4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막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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