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탈삼진 4개를 추가,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1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헤수스 아귈라, 도밍고 산타나 두 명의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아귈라는 3-2 풀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산타나는 슬라이더와 커브로 삼구만에 삼진을 잡았다.
이어 2회 첫 타자 매니 피냐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다음 타자 조너던 비야까지 삼진으로 잡으며 통산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커쇼는 1837 2/3이닝만에 2000탈삼진을 돌파,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1715 1/3이닝), '빅 유닛' 랜디 존슨(1734이닝)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세웠다. 4위는 놀란 라이언으로 1874이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2000탈삼진은 커쇼에게나 다저스에게나 대단한 기록이 될 것"이라며 2000탈삼진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그는 "커쇼는 그의 성격상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 내용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커쇼는 정말 대단한 투수고, 정말 대단한 선수 경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탈삼진 4개를 추가,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1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헤수스 아귈라, 도밍고 산타나 두 명의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아귈라는 3-2 풀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산타나는 슬라이더와 커브로 삼구만에 삼진을 잡았다.
이어 2회 첫 타자 매니 피냐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다음 타자 조너던 비야까지 삼진으로 잡으며 통산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커쇼는 1837 2/3이닝만에 2000탈삼진을 돌파,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1715 1/3이닝), '빅 유닛' 랜디 존슨(1734이닝)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세웠다. 4위는 놀란 라이언으로 1874이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2000탈삼진은 커쇼에게나 다저스에게나 대단한 기록이 될 것"이라며 2000탈삼진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그는 "커쇼는 그의 성격상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 내용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커쇼는 정말 대단한 투수고, 정말 대단한 선수 경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