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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17년 만에’ 프랑스 국대 해트트릭…통산 24·25·26호 골
입력 2017-06-03 09:03 
‘나 3골 넣었어.’ 3일(한국시간) 파라과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리비에 지루(31·아스널)가 프랑스 축구 A대표팀에서 17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지루는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의 렌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후반 24분 잇달아 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2000년 다비 트레제게 이후 17년 만이다. 지루는 2016-17시즌 16골을 넣었으나 1경기에 3골을 몰아친 적이 없다.
지루는 A매치 통산 26골로 실뱅 윌토르와 함께 역대 득점 공동 9위에 올랐다. 통산 1위는 51골의 티에리 알리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0일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6차전을 갖는다. 프랑스는 4승 1무로 A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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