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순위] 넥센-롯데 3연패, 8위 한화와 2.5경기차
입력 2017-06-03 07:59 
넥센은 프로야구 순위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8위 한화가 2.5경기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8위의 벽이 깨질까. 넥센과 롯데가 3연패 늪에 빠진 사이 한화는 또 이겼다.
한화는 지난 2일 6연승을 달리던 SK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3-4로 뒤진 8회 상대 실책을 틈 타 이동훈이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 2사 만루서 양성우가 개인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한화는 23승 30패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다. 나란히 3연패를 기록한 공동 6위 넥센(25승 1무 27패)과 롯데(25승 27패)와 승차도 2.5경기까지 좁혔다.
넥센과 롯데는 각각 두산, kt을 상대로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반격을 펼쳤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손아섭은 5회 1점 홈런을 치면서 통산 100홈런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위 KIA와 2위 NC의 간극도 좁혀졌다. KIA가 이틀 연속 패배한 사이 NC는 이틀 연속 웃었다. KIA는 최하위 삼성에 1-5로 졌다. 1회 버나디다의 선두타자 홈런 이후 득점이 막혔다. 5회 구원 등판한 최충연은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그 사이 NC는 LG를 4-1로 꺾으며 KIA와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