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30일까지 T디벨로퍼 홈페이지에서 제3회 T해카톤(Hack-A-Thon)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총 15개팀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며 주제도 기존 IoT에서 인공지능으로 확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T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IoT 플랫폼 ThingPlug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IoT를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시제품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개발자들이 T API를 활용해 위치 측위를 비롯한 통신 기능에도 접근할 수 있어 위치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도 기대된다.
참가자에게는 엔비디아의 '젯슨(Jetson)TX2'가 지급된다. 젯슨TX2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소형 슈퍼컴퓨터 보드로 딥러닝(Deep Learning)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장비다. 또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이 갖춰진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Fab Truck)'도 함께 제공한다.
T해카톤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SK텔레콤은 사업화를 원하는 수상팀에게 자사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 'T오픈랩'을 통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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