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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대마초 적발, 처음에는 "전자담배 피웠다" 혐의 부인
입력 2017-06-01 2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탑이 대마초를 상습 흡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한 결과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 측은 조사 당시 탑이 대마초를 피우고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한 사실도 공개했다. 하지만 함께 있던 가수 지망생이 자백했고, 탑 역시 양성 반응이라는 정밀 검사 결과를 받았다.
지난 2월 의경에 입대한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현재 정기 외박을 신청했던 탑은 2일 복귀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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