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입력 2017-06-01 17:41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전용면적 84㎡A형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산업개발]
목동 학원가와 가까운 신정뉴타운에서 3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신정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도 초대형 단지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 규모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신정뉴타운은 1-2지구와 1-4지구에서 1287가구가 입주했고, 다른 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1070가구가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 양천구는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 수요가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양천구의 15년 이상(1958~2002년 입주) 아파트는 총 6만900여 가구로 전체 가구(8만4025가구)의 72.5%에 달한다. 서울시 전체 아파트의 평균 노후 가구 비중(63.2%)보다 9.3%포인트 높다. 4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11.25%(3.3㎡당 1822만원→2027만원)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종로구, 서초구, 서대문구에 이어 상위 네 번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단지와 연접한 신정뉴타운 롯데캐슬(2014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형 5월 평균 매매가격이 5억2500만원, 신정뉴타운 두산위브(2012년 2월 입주)가 4억5750만원에 거래됐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우선 교육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단지 안에 신남초를 품고 있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장수초·지향초·강서초·강신중을 비롯해 신기초·양동초·양강중·양천고·금옥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 목동 명문 학원가와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교통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망 접근성이 좋아 영등포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생활편의시설로 신정네거리역 주변 상권과 제일시장이 가깝다. 목동 로데오거리와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도 활용할 수 있다.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 가치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서부트럭터미널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된다. 물류 관련 일자리 지원 시설과 인프라스트럭처 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공연장,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 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통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극대화하고 100% 지하주차 설계로 단지 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지를 관통해 남쪽 계남근린공원과 연결하는 공원가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일부 가구에서 계남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안에 보행로를 따라 참나무 마당·소나무 마당·물빛 마당·물보라 마당이 조성되며 자연을 이용한 테마 놀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를 가로로 양분하는 생활가로를 따라 노인복지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문화의거리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59㎡ 소형 면적에는 주방에 아일랜드형 식탁이 제공되고 전체적으로 현관과 주방 수납 공간을 강화해 활용도를 높였다. 전용면적 78㎡ 이상에는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84㎡ 일부는 서울 재개발 단지에서 보기 드물게 4베이 판상형 구조다.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가 공간 변형을 쉽게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8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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