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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공` 문별 "촬영하면서 연기 위해 멤버들 울렸다"
입력 2017-06-01 15:30  | 수정 2017-06-01 16: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문별이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멤버들을 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발표회가 1일 서울 마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고국진 PD와 슬기(레드벨벳) 전소미(아이오아이) 문별(마마무) 김소희(CIVA) 유아(오마이걸) 수정(러블리즈) 디애나(소나무)가 참석했다.
고 PD는 이날 "연기를 처음하는 친구들이어서 걱정도 했는데, 멤버들이 연기를 자신의 것으로 해줘서 기특했다. 슬기와 수정의 연기가 기억에 남았다"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극본이 만들어져 연기에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문별은 옆집소녀에 대해 "마마무와는 정말 다르다. 저희 팀에 없는 소녀스러운 느낌이 있다"고 했고, 슬기는 "레드벨벳은 통통 튀는 노래를 했는데, 옆집소녀의 느낌은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수정은 "러블리즈에는 없는 걸크러쉬 느낌이 있다. 무대에서 활동적인 안무와 여성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멋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문별은 직접 대본을 쓴 데에 "글을 쓰는 게 정말 어렵더라. 대사와 캐릭터를 생각하면서 써야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다"며 "연기하면서 멤버들을 울린 적이 있다. 한 장면을 위해서 멤버들을 울렸다"고 밝혔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를 제작한다. 지난달 29일 네이버TV V라이브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됐고, 오는 10일 KBSN과 KBS월드채널에서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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