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착공 앞둬
입력 2017-06-01 15:09  | 수정 2017-06-01 16:14

대체투자자 확보로 개발에 속도가 붙은 미단시티 내 LOCZ카지노복합리조트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국계 자본으로서는 처음으로 2014년 정부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은 첫 카지노리조트사업으로써 2015년 기본설계와 경관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는 관광시설 외에도 인접한 주택단지와 상업시설이 함께 개발되는 복합 사업이다. 이번 착공으로 일반상업용지 3개 필지에 연면적 약 17만㎡ 규모로 외국인전용카지노와 숙박시설·컨벤션·공연장 등을 건설하는 1단계 사업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지노복합리조트사업은 제조업이나 기타 시설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경우 총 3만 5000명의 고용효과와 2020년 기준 2조 7000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이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2단계 부지 5만㎡를 R&F 프로퍼티스에 매각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는 미단시티를 포함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총 3군데 조성 중이다. 잇단 개발호재와 배후주거수요를 바탕으로 인근의 주택단지도 재조명받고 있다.
미단시티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제1종일반주거지역)에 총 3만5762㎡ 규모로 조성 중인 '갤러리84'는 영종도의 풍부한 자연 속에 보행로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상가와 숙박이 가능한 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유럽형 아트빌리지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어 올해 초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개별 필지로 분양되지만 테마와 문화가 있는 관광형 숙박단지 조성을 위해 호텔식 운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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