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업의 시대…1∼4월 신설법인 3만3000여개로 사상 최다
입력 2017-06-01 14:14  | 수정 2017-06-08 14:38

올해 1∼4월 신설법인이 3만3000여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는 등 창업 열기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4월 신설법인이 전년 동기대비 3.9%(1255개) 늘어난 3만3339개로 1∼4월 기준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4월 신설법인은 2014년 2만7987개에서 2015년 3만967개, 지난해 3만2084개로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특히 수출증가와 업황 실적 개선에 따라 음식료품(72.0%)과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13.2%)를 중심으로 신설법인이 급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6760개)과 제조업(6698개) 증가 폭이 가장 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1만2118개)와 50대(8774개)가 가장 많고, 성별로는 남녀 비율이 75.1%(2만5050개)대 24.9%(8289개)이다. 지역별로는 세종(20.9%)시와 인천(20.8%)시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까지 신설법인 수가 최다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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