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태 "홍준표, 당권 도전시 유력"
입력 2017-06-01 13:59  | 수정 2017-06-08 14:08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한 김성태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아무래도 유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직까지 홍 전지사가 당권 도전의사를 공식화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전 지사가 4일에 귀국하는데 당권도전 의사가 있다면 아무래도 유력하다"며 "다른분들도 아마 참여를 하는데 결과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자유한국당이 아직까지 최순실 사태의 원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암담한 현실"이라며 "장관 인사청문회가 계속되는데 우려되는 후보도 있지만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면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빨리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밖에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만 "문재인 정권은 여차 잘못하면 국민적 지지기반 하에서 독재 포퓰리즘에 빠지기 쉽다"며 "이것은 절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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