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폐수처리 공장서 가스누출…공장직원 긴급대피
입력 2017-06-01 11:17  | 수정 2017-06-08 11:38

부산의 한 폐수정화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가 누출돼 공장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1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노란색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가스 냄새를 동반한 이 연기에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27명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주변 주민들 불안했다.
업체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직원이 폐수지 저장수조에 황산을 부었는데, 이상반응이 생겨 질산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낙동강 환경유역청에 누출 가스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성분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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