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5년여만에 7개월 연속 증가…반도체·SSD 사상최대
입력 2017-06-01 10:35 

지난달 수출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통관 기준 수출액이 45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늘어난 금액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1년 12월 이후 5년 5개월 만의 일이다.
또 2011년 9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8.9% 상승하며 2011년 5월 이후 6년 만에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SSD 수출액은 각각 79억9000만 달러와 4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7억2000만 달러를 수출해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지역별로는 중동, 미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늘었다.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0.5일 적었지만,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회복세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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