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는 미 워싱턴DC 근교에 그동안 세 들어 살던 저택을 810만 달러(약 90억 원)에 매입했다고 미 언론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월 백악관을 떠난 이후 오바마 부부는 그동안 DC 근교 칼로라마 지역에 거주해왔다.
오바마 부부의 대변인 케빈 루이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적어도 2년 6개월 넘게 워싱턴DC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계속 임대를 하는 것보다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부부의 이웃으로는 워싱턴으로 이주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부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저스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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