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T모티브, 하반기 이익 개선폭 커질 듯"
입력 2017-06-01 07:49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일 S&T모티브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87억원, 영업이익은 4.0%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 성장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섀시 등 기존 저마진 매출이 부진한 반면 GM 관련 핵심 부품 매출 등은 강세를 나타내 매출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중 중국·미국 등 핵심시장 저성장, GM·현대차 등 관련 매출 저성장, 방산 저성장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부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중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부품 매출 호조세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된다"면서 "또 경기 호전에 힘입어 반도체 설비 관련 매출도 급증해 균형 잡힌 영업실적이 시현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즉 올해 연간 기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개선폭이 지난해 대비 크지는 않겠지만 하반기부터 고수익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차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M 글로벌에 대한 파워트레인 관련 핵심부품 공급 중장기 확대, 현대차 그룹 중심 친환경차 관련 모터 부품 납품 확대, 고수익 방산부문 안정 성장세 재개 등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수익구조 개선을 동반한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2018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1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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