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물 좋고 공기 좋은 경기도의 한 시골마을이 난데없는 쓰레기 더미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광역 소각장에서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되면서 과거 쓰레기 매립지가 있었다는 이유로 이곳에 쓰레기를 임시로 쌓아두게 된 건데, 무더운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재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쓰레기를 가득 실은 수거차량이 임시 야적장에 생활쓰레기를 쏟아 붓습니다.
1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야적장에는 이미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대에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얼마 전 인근의 광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나면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이곳으로 옮겨 쌓아두는 겁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차 대수로는 30대 정도 들어올걸요. 하루평균으로 쳤을 때 65톤…."
2천 톤 정도의 생활쓰레기가 쌓이면서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인근 마을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문 열고 나오면 냄새가 엄청나. 요즘에는 냄새가 머리아프게 난다 그랬거든…."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 소각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달 21일.
임시로 이곳 마을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지만 재가동까지 2달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홍석인 / 경기 이천시 환경시설팀장
- "2차 오염이 예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해서 처리하고자 합니다."
난데없는 쓰레기 대란 속에 때 이른 무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물 좋고 공기 좋은 경기도의 한 시골마을이 난데없는 쓰레기 더미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광역 소각장에서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되면서 과거 쓰레기 매립지가 있었다는 이유로 이곳에 쓰레기를 임시로 쌓아두게 된 건데, 무더운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재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쓰레기를 가득 실은 수거차량이 임시 야적장에 생활쓰레기를 쏟아 붓습니다.
1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야적장에는 이미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대에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얼마 전 인근의 광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나면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이곳으로 옮겨 쌓아두는 겁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차 대수로는 30대 정도 들어올걸요. 하루평균으로 쳤을 때 65톤…."
2천 톤 정도의 생활쓰레기가 쌓이면서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인근 마을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문 열고 나오면 냄새가 엄청나. 요즘에는 냄새가 머리아프게 난다 그랬거든…."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 소각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달 21일.
임시로 이곳 마을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지만 재가동까지 2달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홍석인 / 경기 이천시 환경시설팀장
- "2차 오염이 예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해서 처리하고자 합니다."
난데없는 쓰레기 대란 속에 때 이른 무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