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얼’ 설리 “지금 나이에 맞는 멜로 해보고파”
입력 2017-05-31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설리(본명 최진리)가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멜로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설리는 3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서 안녕하세요. 최진리입니다”며 본인의 본명을 소개하며 인사했다. 걸그룹 f(x) 탈퇴 후 배우로서 독자 행보를 걷게 된 그는 본명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하늘하늘한 꽃장식 드레스로 시선을 끈 설리는 선배 성동일의 ‘지각 폭로에 너무 오랜만에 서는 공식석상이다.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며 애교스럽게 웃었다.
성동일은 이에 이 모습이 영화 속에는 안 나온다. 누가 봐도 매력 있고 또 차분하다”고 힘을 보탰다.

설리는 또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캐릭터에 대해 멜로가 정말 하고 싶다"면서 "지금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꼭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 멜로나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수현은 이에 꽃단 연기는 다 한 것 같다”고 농을 던졌고, 설리는 아닌 것 같다”며 친근하게 응수했다.
박경림은 이에 두 분 왜 여기서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계시냐”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리얼은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수현의 첫 누와르이자 1인 2역 도전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최진리의 파격 변신이 예고돼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6월말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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