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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오늘 취하면` 성공 부담돼…운이 좋았다"
입력 2017-05-31 1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수란이 ‘오늘 취하면의 성공이 오히려 부담된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수란 미니앨범 ‘Walkin'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수란은 앞서 공개한 싱글 ‘오늘 취하면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수란은 아무리 방탄소년단 슈가씨가 도와주고 대세 창모씨가 함께 했지만 내 이름 걸고 나오는 것 아닌가”라며 그들이 오히려 성적을 기대하길래 ‘나 인기 안 좋으니 너희가 도와줬어도 순위 안 좋을 수 있어라며 기대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수란은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순위가 나와 너무 깜짝 놀랐다”며 지금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란은 이번 앨범의 모든 곡들을 다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선공개로 결정하고 나온 것이었다. 그냥 선공개곡이 그렇게 되어 상당히 부담감이 있다. 나는 그냥 걸어가고 있을 뿐인데 그렇게 되어 부담도 된다‘고 말했다.
또 수란은 ‘오늘 취하면의 성공은, 운이 좋았고, 3박자가 잘 맞아 나에게 행운처럼 온 것 같다. 이번 타이틀도 잘 되면 대박이겠지만, 이전에 비해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면서 나는 성적과 관계없이 ‘워킹 1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싱글 ‘I Feel로 데뷔한 수란은 싱글 ‘Calling in Love, ‘땡땡땡, ‘떠날랏꼬, ‘겨울새 등을 발표했다. 미니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예림, 얀키, 벤, 프라이머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슈가, MC몽, 지코, 빈지노 및 다양한 OST에 보컬로써 참여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한 ‘오늘 취하면(feat.창모)으로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프라이머리, 스윙스, 탁(TAK), 창모, 슈가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1+1=0'은 딘(Dean)이 프로듀싱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각 곡의 주제는 다르지만 수란 특유의 자유로움과 매력적인 음색이 담겨 있다. 앨범은 6월 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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