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삼성 특혜 모른다…아이 때문에 입국 결심"
입력 2017-05-31 15:45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 씨는 31일 삼성전자가 자신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상태로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삼성의 특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일 끝나고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 씨는 "자신이 삼성 측이 지원하는 승마 선수 6명 중 1명이라고 듣고 있었으며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아기가 너무 거기 오래 있었다"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돈도 실력이다'는 글을 SNS에 올려 사회적 지탄을 받은 데 대해서는 "그때는 참 어렸고, 좀 다툼이 있었다. 저도 욱하는 마음에 썼던 것 같다"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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