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미대 실습실 불…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5-31 07:00  | 수정 2017-05-31 07:37
【 앵커멘트 】
오늘(31일) 새벽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늦은 시각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둠이 짙게 깔린 서울대학교에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0시쯤 서울대 미술대학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동양화과 실습실로,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관악소방서 관계자
- "아무도 없는 상태였어요. 실습실이어서 그림 그리는 도구하고 에어컨, 이런 게 많이 탔더라고요."

어제(30일) 밤 9시쯤에는 경북 칠곡군의 한 목재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시간여 만인 오늘(31일) 새벽 1시 20분쯤 꺼졌고, 소방서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직원 57살 김 모 씨는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그분은 오른쪽 팔뚝에 약간 물집이 좀 생겼습니다."

어제(30일) 오후 4시 40분쯤에는 경기 이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6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55살 박 모 씨가 쓰레기를 태우다 부주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 경기 이천소방서, 경북칠곡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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