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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예림B,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생애 첫 우승
입력 2017-05-30 18:01 
최예림B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예림B(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예림B는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컨트리클럽(파72·6096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 출전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최예림B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1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였던 이세희(20)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채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쳐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에 돌입한 최예림B와 이세희의 희비는 첫 홀에서 갈렸다. 티 샷과 아이언 샷 모두 안정적으로 쳐 버디 기회를 잡은 두 명의 운명은 퍼트로 결정됐다. 최예림B는 안전하게 버디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여 파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세희는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시도해 홀을 많이 지나쳐 보기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최예림B는 프로 데뷔하자마자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시작이 좋아서 다음에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생애 처음으로 연장까지 갔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배운 것도 많다.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는 노력파 프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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