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로고, 고객 안심번호 서비스 시행
입력 2017-05-30 17:01 

O2O플랫폼 기반의 당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 물류 업체 바로고(대표이사 이태권)는 바로고 기사 앱에 고객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문 시 실제 개인번호가 라이더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가상의 번호를 부여하며, 이 번호는 배송 완료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바로고는 한달 간의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바로고는 최근 1인가구 중 여성 비중이 늘어나면서 범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배달원과 관련된 괴담도 온라인 상에서 흉흉하게 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사 앱에 고객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해 이러한 악성 범죄들을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차단 등을 위해 안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으며, 배달대행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안 좋은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바로고는 전국 240여개 지사, 1만5000여명의 배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월 150만건 이상의 주문량을 달성했다. 버거킹, KFC, 놀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KT, 디올 등과 제휴를 맺고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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