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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르투갈 ‘천적’ 무너뜨린다…아프리카티비(TV) 생중계
입력 2017-05-30 12:55 
사진=아프리카티비(TV)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아프리카티비(TV)가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를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중 유일하게 U-20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 중이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과 8강을 놓고 맞붙는 포르투갈(C조 2위·1승1무1패)은 이란에게 신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U-20 월드컵에서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나 우승하고, 한 차례 준우승(2011년)과 한 차례 3위(1995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한국은 U-20 대표팀 대결에서 아직 포르투갈을 이겨본 적이 없다. 역대 전적 3무 4패다.
가장 최근에 열린 두 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비겼다. 2013년 터키 대회에서 같은 조에 속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1월 평가전에서는 앞서가다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이 모든 연령 대표팀을 통틀어 포르투갈을 이겨 본 것은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유일하다. 당시 한국은 박지성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포르투갈과 연습경기 내용을 다시 복기하고 최근 경기에 관해 영상 미팅을 진행하면서 핵심 포인트를 잡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16강부터는 승부차기 등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 등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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