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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기 대표 "송대관이 먼저 욕설…손 한번 안 잡았다" 주장
입력 2017-05-30 1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송대관에 대한 폭언 논란에 휩싸인 매니저 홍상기 씨가 논란의 진실을 폭로했다.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의) 손 한 번 잡은 적 없고, (송대관이) 먼저 욕설을 해 나도 한 것”이라 항변했다.
이날 홍씨는 송대관과의 실랑이가 벌어졌던 당시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서 및 현장 상황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손을 한 번 잡았거나 뜯어말린 매니저가 있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 당시 매니저가 3~4명 있었는데 다들 어이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씨는 나는 송대관 손 한 번 안 잡았는데 송대관은 마치 (내가 손을 잡아 끌거나 멱살잡이라도 한 듯이 이야기하더라)”고 주장했다.

또 홍씨는 먼저 송대관씨가 욕해서 내가 욕을 한 것이다. 내가 정신나간 사람이 아닌 이상 선배한테 먼저 욕을 하겠나. 이 부분은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도 증언해 준 부분”이라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송대관에 대한 홍씨의 폭언 논란 경위는 다음과 같다.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송대관이 홍씨와 마주쳤다가 자신의 인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며 홍씨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것. 이후 송대관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송대관은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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